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일부 차량에서 주행 중 구동력을 잃고 멈추는 결함을 확인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은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구동력 상실을 일으킬 수 있는 인버터 부품 결함 때문에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7월 30일까지 생산된 차량 일부를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통국은 인버터가 토크를 일으키지 못하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아도 차량에 토크가 가해지지 않아 구동력을 잃게 되고 갑자기 멈춰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슬라가 지난 8월 갑작스러운 구동력 상실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한 결과, 리콜 대상 차량은 전체 생산 차량의 1% 수준인 총 2,431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말 사이버트럭을 고객에게 인도하기 시작한 이후 테슬라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번까지 통산 6번째 리콜을 진행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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