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미 의회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다수당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미국 ABC, CBS,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4년 만에 상원 다수당 지위를 되찾은 공화당은 218석을 확보해 435석으로 구성된 미 하원에서도 과반수를 확보했습니다.
친정인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의 의회 권력을 모두 장악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국정 운영에 날개를 단 셈이 됐습니다.
또 연방 대법원도 보수 성향 대법관 6명, 진보 성향 대법관 3명으로 구성돼 확고한 보수 우위 구도인 만큼, 사법부 역시 트럼프 당선인에게 우호적인 상황입니다.
다만 공화당이 양원을 모두 장악해도 상원에서 필리버스터를 피하기에 충분한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민주당은 여전히 트럼프 당선인의 2기 행정부 초기 예산 법안 통과에 영향력을 유지하게 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