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과 맞물려 내년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보다 1.8% 증가한 6천9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늘(27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 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수출입 평가와 내년도 수출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무협은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와 자동차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8.4% 증가한 6천850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내년 반도체 수출은 올해보다 2.2% 늘어나 증가세가 둔화 되고, 자동차 수출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와 EU의 환경 규제 등으로 1.9%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밖에 유가 하락세에 따라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도 줄어들면서 내년 수출액은 올해보다 1.8%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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