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이어진 폭설로 퇴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레이더 화면 보시면, 지금도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눈비가 내일까지 이어진다는 겁니다.
내륙 곳곳에 대설특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서울에도 14년 만에 대설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서울에는 이미 11월 기준, 117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쏟아졌지만, 오늘 밤사이가 또 고비가 되겠습니다.
서해 상의 눈구름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특히 수도권 등 중부에 강하고 무거운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까지 경기 남부에 최고 25cm 이상, 강원과 제주 산간 지역에 최고 20cm 이상의 폭설이 더 내리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에도 10~15cm 이상의 대설이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만큼이 추가로 더 내리는 수준인데요.
여기에 바람도 비상입니다.
특히 오늘 밤까지 충청과 호남 내륙에서 바람이 강하겠고요.
해상과 해안가에서는 당분간 강풍이 계속되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눈비는 내일 오전까지 계속되겠고요,
낮부터 점차 잦아들겠습니다.
다만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는 모레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출근길에도 눈이 오는 가운데, 추위도 더 강해집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2도, 모레는 영하 4도 보이겠는데요.
내린 눈비가 녹지 못하고 도로에 꽁꽁 얼어붙겠습니다.
다니실 때 빙판길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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