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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LS증권 전직 본부장 구속

2024.11.28 오전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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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상 알게 된 미공개 부동산 정보를 이용해 대출금 83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LS증권 전직 본부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받는 LS증권 전 본부장 김 모 씨가 증거를 없애고 달아날 수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반면 함께 청구된 LS증권 임직원 2명의 영장은 기각했습니다.

이들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을 시행하고, 대출금 830억 원을 시행사 외부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의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달 LS증권과 부동산 시공사인 현대건설 본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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