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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국내 주택, 절반 이상은 중국인 소유

2024.11.29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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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 56% 정도는 중국인 소유이고 중국인 보유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보면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5천58가구로 6개월 전보다 3.9% 증가했습니다.

전체 주택의 0.49%에 해당하는데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3천4백14명이고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전체의 55.5%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미국인, 캐나다인, 타이완인, 호주인 등의 순으로 국내 보유 주택이 많았습니다.

중국인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4.9% 늘었는데 올해 상반기 증가한 전체 외국인 보유 주택의 69%를 중국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72.8%는 수도권에 있었고 구체적으로는 경기도 38.7%, 서울 24.3% 등의 순이었습니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6월 말 기준 2억6천5백65만4천㎡로 지난해 말보다 0.4% 증가했습니다.

전체 국토 면적의 0.26%에 해당하는 건데 미국인 보유 면적이 53.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인, 유럽인, 일본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보유 전체 토지 면적의 18.4%는 경기도에 있었고 이어 전남, 경북 순으로 외국인 보유 면적이 컸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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