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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시위 비난한 배우 "수준 낮고 저급해"

2024.11.29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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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시위 비난한 배우 "수준 낮고 저급해"
사진=김성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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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역으로 알려진 배우 김성은이 동덕여대 학생들의 공학 반대 시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성은은 오늘(29일) 자신의 SNS에 "수준 낮고 저급하디 저급한 억지 시위를 멈춰주세요. 여대 사상 주입, 페미니즘 사상 주입 규탄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빨간색 래커로 ‘나도 집 사줘. 우리 돈 다 처먹고 공학까지?’라는 글씨가 문 위에 쓰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주변으로는또 '명예롭게 사퇴해라', '학생 의견 묵살하지 마'라는 문구도 보인다.

김성은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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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시위 비난한 배우 "수준 낮고 저급해"

앞서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남녀공학 전환을 검토·추진하는 학교 본부를 규탄하며 본관을 점거하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공학 전환은 대학의 근간을 흔드는 것은 물론이요, 대학을 구성하는 여성의 지위를 상실케 한다"면서 "대학 본부는 지금 여자대학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여성의 권리 신장을 도모해야 한다"라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와 학교 측은 시위 해결을 위한 면담을 세 차례나 진행했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결렬됐다. 총학생회 측은 "학교 측이 남녀공학 관련 논의를 '완전 철회' 할 때까지는 본관 점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학교 측은 김명애 총장 명의의 성명문을 내고 "지난 주 상호 협의한 내용과 달리 총학생회는 다시금 공학전환 논의의 전면 철회를 주장하며 불법적인 본관 점거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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