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기 불법 소지와 탈세 혐의를 받는 아들 헌터 바이든을 사면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사법권 남용"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간 1일 사면 발표 직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헌터에게 내린 사면에 수년 동안 수감 돼 있는 '1·6 인질'도 포함되냐"며 이 같이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해 다음해 1월 의회 폭동에 가담했다 수감된 지지자들을 '1·6 인질'이라고 부르며 사면을 공언해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족을 위한 사면권은 행사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혀왔지만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차남을 사면했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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