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내부자 주식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평가받은 기업 가치는 약 3.500억 달러, 우리 돈 약 491조 원으로 이는 지난달 일부 언론들이 거론한 2,550억 달러보다 훨씬 높은 금액입니다.
앞서 스페이스X가 연초 같은 방식의 주식 매각을 통해 기업 가치를 약 2,100억 달러로 평가받은 바 있습니다.
직원들과 초기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는 이번 거래는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밀접한 관계를 과시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됩니다.
소식통들은 현재 논의가 진행 중으로 주식 소유자와 구매 의향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거래의 세부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만약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3,500억 달러로 평가된다면 이는 전 세계 상장 기업 중 넷플릭스, 존슨앤드존슨,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에 이은 28위권에 해당합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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