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내란 사태 정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방안은 물론 체포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경찰과 군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가 정리된 이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금까지의 수사 상황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출석 요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아직 출석 요구를 하지는 않았지만 검토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체포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경찰과 군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가 정리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계엄 당일 대통령의 지시 정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통신내역 영장과 한남동 관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경호처에 가로막혀 극히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 받은 대통령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할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계엄에 관여한 군인과 계엄 선포 전 심의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등 군 관계자 9명이 피의자로 입건된 가운데 참고인 4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국무위원 중에서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 등 4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는데, 수사 결과에 따라 피의자 전환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조사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최연호
디자인;이원희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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