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일부 제품에 세척수가 들어간 사고는 작업자의 실수 때문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광주광역시와 함께 매일유업 광주공장을 찾아 세척수 혼입 원인을 조사하고, 제품 수거와 검사 등을 진행했습니다.
문제 제품 생산 이력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 9월 19일 멸균기 밸브가 1초가량 열리며 세척수가 최대 50여 개 제품에 혼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식약처는 멸균기 내부 세척 작업 도중 작업자의 실수로 밸브가 열리면서 세척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생산 설비에서 만들어진 다른 일자 제품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약처는 비의도적인 밸브 조작을 막을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제조 관리 운영 계획을 다시 수립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관할 관청에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도록 요청했는데, 이는 영업정지 1개월 등에 해당하는 조치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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