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스마트폰은 물론 유선전화·왓츠앱에서도 이용 가능

챗GPT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일반 유선 전화와 소셜미디어(SNS) 왓츠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픈AI는 '1-800-242-8478' (1-800-CHATGPT)로 전화하면 챗GPT가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고, 문장을 다른 언어로 번역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층 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챗GPT의 고급 음성 모드가 지원되지만, 이미지와 영상 등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오픈AI는 미국 사용자들에게 15분간 무료 통화를 제공하고, 이후엔 일반 통신사 요금이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픈AI의 목표는 인류에 유익한 범용 인공지능(AGI)을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챗GPT를 다음 단계인 전화로 가져왔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월간 활성 이용자가 20억 명에 달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 중 하나인 왓츠앱에서도 챗GPT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SNS인 왓츠앱에 챗GPT가 탑재됨에 따라 왓츠앱 이용자는 챗GPT와 기본적인 문답형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오픈AI는 지난 5일부터 월 200달러 요금제의 '챗GPT 프로'와 동영상 생성 AI '소라', 챗GPT의 '시각' 기능을 선보였으며, 앞으로 이미지 분석과 웹 검색 기능도 추가로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