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연합이 단결해야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멈춰 세우고 우크라이나를 살릴 수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초가 정말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의 도움 없이는 유럽 홀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가 어렵다며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EU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방공무기와 에너지 인프라 지원도 논의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제 브뤼셀에 도착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관저를 찾아, 나토·EU 주요국 정상들과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EU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연례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군이 최전선에서 진격하면서 목표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고 영토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