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자신이 중도 사퇴하지 않고 대선에 출마했다면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발행된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가 재선에 다시 도전했을 때 자신이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했지만, 85세나 86세 때 대통령으로 있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바통을 넘기는 방안을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82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7월 트럼프 당선인과의 첫 TV토론 이후 고령 논란이 일자 대선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와 탈세 문제 등으로 기소된 아들 헌터를 사면한 것에 대해 당초 사면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은 진심이었지만, 이후 헌터가 사후에 세금을 납부했고, 같은 유형의 총기 불법 소유로 기소된 전례가 없다는 두 가지 요소를 확인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에서 트럼프가 자신의 경제적 조치 일부에 대해서 매우 칭찬했으며, 좋은 재임 기록을 갖고 퇴임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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