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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력, 체포 저지 동원 불가"...경호처 "알겠다"

2025.01.09 오후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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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경호처에 배속된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을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에 동원하면 안 된다는 입장에 대해 경호처로부터 알겠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3일 국방장관 직무대행을 맡은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데 군 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경호처에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 이후 경호처로부터 알겠다는 취지로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3일 공수처의 1차 윤 대통령 체포 시도 당시 대통령 관저 인근 저지선에서 55경비단 병사 등 군부대 인력 수십 명이 경호처 직원들과 함께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5경비단은 대통령 관저 경호를 지원하는 부대이고 주 임무는 외곽 지역 경비 임무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 체포 저지에 동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게 국방부의 입장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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