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2차 체포영장 집행 시기 고심"...이 시각 공수처

2025.01.10 오전 09:03
AD
[앵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은 공수처가 재집행 시기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함께 공조수사본부를 꾸린 경찰과 함께 대규모 인력이 동원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공수처의 2차 영장 집행, 아직 이뤄지지 않은 거죠?

[기자]
1시간 전에 상황을 전해드렸을 때처럼 아직 집행에 나서려는 움직임은 없습니다.

공수처는 경찰과 협의를 이어가면서 구체적인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한 차례 집행에 실패했던 만큼, 영장의 유효기간과 집행 시점 등 관련 내용 보안에도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다만, 재발부받은 영장 유효기간은 이전 영장의 7일보다는 긴 것으로 보이고요.

여기에 공수처가 설 연휴 전까지, 3주가량 시효를 확보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처럼 시간적 여유가 충분한 만큼 준비를 충분히 마친 뒤에 집행에 착수할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공수처는 거듭 강한 체포 의지를 밝히고 있죠?

[기자]
오동운 공수처장은 어제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로 지칭했습니다.

그러면서, 체포영장 집행에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체포영장의 집행을 막는 것 자체가 도주의 염려를 낳는 거라며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또, 국회의원이라도 집행을 막아서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할 수 있고 대통령경호처도 영장 집행에 저항할 근거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측 입장도 전해주시죠.

[기자]
윤 대통령 측은 조금 전에도 입장문을 냈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이 대통령 체포를 통해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 한다면서, 이것이 진정한 내란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영장 집행에 참여하는 인력을 '불순한 반국가세력'으로 지칭하며, 응분의 법적 책임을 감수해야 할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어제 열린 외신 기자 간담회에서도 영장을 강경하게 집행할 경우 자칫 내전으로 갈 우려가 있다고 했는데요.

영장 재집행이 가시화하면서 대통령 측 발언 수위도 덩달아 올라가는 모양새입니다.


지금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한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8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49,934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8,351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