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박수민 "선거·투개표 점검 보완 특별법 발의"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대한민국 선거와 투개표 시스템의 건강성 점검과 보완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 중 하나로 선거 관리와 투개표 시스템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SNS와 인터넷 매체를 중심으로 회자하던 호기심과 의구심이 공식 제기된 만큼, 국민과 국론 통합의 관점에서 이제 정치가 답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선거 부정이나 불복은 아니라며 우리 몸을 건강 검진하는 것처럼 대한민국 선거관리시스템의 건강함도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안에 담길 내용으론, 점검 대상을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 등 최근 5개년 선거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한 특별점검위원회는 국회의장 추천 1인, 대통령이 소속되거나 소속됐던 정당 추천 4인, 그 외 교섭단체 정당이 추천하는 4인 등 총 9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