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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결제할게요"...지역경제 살리는 '착한 선결제'

2025.01.30 오전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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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경기가 많이 어려워지면서 특히 식당 등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이만저만 아닌데요.

전라북도가 이른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윤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점심시간, 전북도청 근처 식당으로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

식사를 마친 뒤, 계산서에 적힌 금액보다 더 많이 결제합니다.

자주 오는 가게인 만큼 선결제를 해두는 겁니다.

[서재영 / 전북도청 일자리경제과장 : 추가해서 한 30만 원 정도 결제해놓고 다음에 와서 먹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북도에 부는 착한 선결제 바람.

자주 가는 식당과 카페 등에 원하는 금액을 먼저 결제한 뒤 나중에 차차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남상선 / 전주 ○○식당 주인 : 미리 선결제를 해주시면 심리적으로 굉장히 안정되고, 경기가 조금 원활하게 돌아가는구나, 서민들이나 소상공인한테 지원책들이 나오고 있구나 하는….]

손님이 선결제를 해주면, 소상공인은 조금이나마 빨리 현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소비자는 10만 원 이상을 선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인 겁니다.

"45만 원이요? 대박 났네! 오늘."

전주의 한 번화가.

불이 꺼진 빈 상가들이 즐비합니다.

먼지 쌓인 책상과 집기 하나 없이 텅 빈 곳이 쓸쓸함을 자아냅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골목상권의 활기.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시작된 이유입니다.

[양현진 /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 경제과 : 저희가 이제 여러 가지 민생 살리기 정책을 하지만 조금이라도 현금이 빨리 소상공인들한테 전달이 돼야 그분들도 그걸 체감을 하실 수가 있잖아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공기관부터 시작된 착한 선결제 캠페인.

현재 전라북도뿐만 아니라 부산, 광주, 대전 등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불기 시작한 선결제 바람.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조금이나마 녹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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