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계 아시안게임이 오는 7일 '얼음 도시'로 불리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립니다.
현지에 도착해 적응 훈련에 돌입하기 시작한 우리 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2위입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동계 아시안게임 대표팀 본진도 격전지 하얼빈으로 향했습니다.
목표는 직전 삿포로 대회와 같은 종합 2위.
[최홍훈 /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 최선의 노력으로 많은 메달, 38개에서 40개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요. 종합 순위로는 2위를 목표로 해서….]
가장 기대 하는 건 역시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금메달 9개 가운데 6개 이상 획득이 목표입니다.
여자 대표팀은 에이스 최민정과 지난 시즌 세계 랭킹 1위인 김길리가 이끕니다.
특히 김길리는 지난달 동계 유니버시아드 5관왕에 오르면서 최근 기량을 확 끌어 올렸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세계 1위 박지원과 장성우 등이 '금빛 사냥'에 나섭니다.
관건은 '중국 텃세'인데, 자국에서 열리는 만큼 남녀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최민정 /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 중국 선수들과 접전이 심할 거라 예상되지만 그래도 베이징 올림픽 때 경험을 잘 살려서 좀 더 깔끔하게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선 2022-2023시즌에서 금메달 5개를 따내며 새로운 빙속 여제에 오른 김민선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입니다.
대회 후반부에 열리는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은 '뱀띠 스타'로 한국 남자 싱글 최초의 금메달을 노립니다.
[차준환 / 남자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저 또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34개국, 선수 1,200여 명이 금메달 64개를 놓고 경쟁하는 하얼빈 대회.
영하 30도까지 떨어질 '얼음 도시'에서 7일부터 일주일 동안 펼쳐집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촬영기자:곽영주
영상편집:오훤슬기
출처: FISU 유튜브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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