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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평균 비용 286.5만 원...3년 새 18% 증가

2025.02.05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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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산후조리원에 내는 비용이 3년 사이 18%가량 늘어난 거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산후조리 실태조사에서, 2주 기준 산후조리원 평균 비용은 지난해 286만 5천 원으로 나타나 2021년보다 43만 원가량 늘었습니다.

또 산후우울감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산모가 지난해 10명 가운데 7명꼴(68.5%)로 나타나 3년 전 5명꼴(52.6%)보다 많아졌고, 우울감을 경험 기간 역시 평균 187.5일로 3년 사이 53일가량 증가했습니다.


산모들이 바라는 산후조리 관련 정부 정책은, 복수 응답으로 산후조리 경비지원이 60.1%로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산모의 출산휴가 기간 확대(25.9%), 배우자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22.9%)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 사이 출산한 산모 가운데 지역과 연령을 고려해 3천 22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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