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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트럼프 가자 구상에 '술렁'..."사실상 인종 청소" 우려도

자막뉴스 2025.02.06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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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주민을 인접국으로 이주시키고 가자지구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하자, 하마스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하마스는 역내 혼란과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인종차별적 방안이라며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해방기구도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국제법에 따라 두 국가 해법만이 안보와 안정, 평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국은 물론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서방 동맹들의 비판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은 팔레스타인인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자 역내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데이비드 래미 / 영국 외무장관 : 우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이 고향인 가자지구와 서안에서 계속 살고 번영하는 것을 봐야 합니다.]

[소피 프리마스 / 프랑스 정부 대변인 : 프랑스는 주민 강제 이주에 반대합니다. 이는 중동 불균형에 관한 문제이고 우리가 지지해온 두 국가 해법에 반합니다.]

전문가들은 국제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을 영토 확장주의의 연장 선상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향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전략일 뿐 실제로 실현할 수단이 없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무스타파 카멜 알 사이드 / 카이로대학교 정치학 교수 : 실현 가능성은 의문입니다. 실제로 시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이미 외교적 충격에 더해, 가자지구 주민을 강제로 이주시키겠다는 건 사실상 '인종 청소'에 해당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이 '두 국가 해법'을 중심으로 하는 중동 질서를 흔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논란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기자 | 유현우
자막뉴스 | 정의진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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