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동특사·안보보좌관 사우디행...러시아와 협상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특사는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현지 시간 16일 밤 출국한다며,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회담을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를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협상 개최를 미국 당국자가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협상은 최근 몇 년 사이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급 인사들의 첫 직접 대면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성격도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르면 이달 말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