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필리핀을 방문하고 있는 석종건 청장이 필리핀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구체적인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석 청장은 길베르토 테어도로 주니어 국방장관과 호세 마 암브로시오 퀴앗촌 에스펠레타 해군사령관과 등과의 면담에서 FA-50 경전투기와 필리핀 해군이 운용 중인 호위함의 운용 현황 등을 논의했다고 방사청은 전했습니다.
이어 필리핀이 국산 FA-50 경전투기를 추가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석 청장은 추가 도입한다면 필리핀 공군력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필리핀과의 항공과 함정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필리핀 열도의 방위력 개선에 기여하고, 한국과 필리핀의 방산협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은 앞서 지난 2014년 이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FA-50의 필리핀 개량형 버전인 FA-50PH 12대를 도입해 핵심 공군 전력으로 운용해왔으며, 최근 12대를 추가 도입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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