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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동해안까지 갈 수도..." 불구덩이 될지도 모른다는 전문가의 분노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5.03.26 오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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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을 타고 확산하고 있는 산불이 동해안까지도 갈지도 모른다는 전문가의 우려 섞인 경고가 나왔습니다.

오늘 YTN 라디오 '뉴스 FM 이익선, 최수영의 이슈앤 피플'에 출연한 문현철 한국재난관리 학회 부회장은 전화 인터뷰에서 "뜨거운 불기운을 타고 상승 기류가 생겨서 이 상승 기류를 타고 불씨들이 하늘로 올라간다"며 "이제 또 강풍을 타고 여기저기 날아다니면서 불이 전파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설상가상 더 심각한 문제는 사람이 접근할 루트가 없다"라며 산에 사람이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잡목과 낙엽들이 산마다 쌓여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숲 관리 도로'가 없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습니다.

뭄 부회장은 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서 불도 끄고 사람 구조도 하고 또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도 하고 나무도 솎아내고 해야 되는데 우리나라는 그런 것이 없다"라며 50년 동안 일구어 온 우리 푸른 숲 세계 최고의 산림녹화 기적 사례가 불구덩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지상 진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상 진화대원'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구 소멸 지역인지라 60대 이상이라도 편성이 되면 다행이라고 말하며, 10kg짜리 물탱크를 차고 올라갈 사람이 없어 혁명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산불을 야기한 사람은 100년 걸리는 복원비용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12살 소년이 실수로 산불을 냈는데 400억 원을 배상했다"며 "우리나라 기준 헬리콥터 1대가 1시간 동안 산불을 끄는 연료비 항공기 감가상각비, 조종사 위험, 인건비 그리고 항공기에 부품 정비 비용 다 하면 1시간에 500만 원 정도 소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헬기 1대가 10시간 하면 5천만 원, 10대가 가면 하루에 5억"이라며 한 사람의 실수로 이러한 금액이 청구된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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