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외에도 현재 4건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위증교사 혐의나 대장동 의혹 사건 등 당분간 서울과 수원을 오가며 재판에 임할 예정입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권 가도에 가장 큰 위협이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당분간 여전히 서울과 수원을 오가며 재판을 받아야 합니다.
지난 2018년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에게 허위 증언을 시켰다는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과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그리고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의 1심,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위증교사 사건은 지난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해 11월 25일, '위증교사' 1심 무죄) : 진실과 정의를 되찾아준 재판부에 감사드립니다.]
다음 달 1일, 항소심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예정된 만큼, 2심 판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대장동과 백현동, 위례 신도시 개발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만 2년째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4가지 사건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데, 위례 신도시 의혹 심리만 열한 달이 걸렸고, 지난해 10월 대장동 사건 심리가 시작됐습니다.
수원에서 진행 중인 법인카드 유용 사건은 아직 공판 준비 단계고,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은 이 대표 측이 법관 기피 신청을 제기해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최근 법원 인사로 재판부 구성이 바뀌었는데, 검찰은 재판을 재개해달라며 기일지정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백승민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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