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관세 협상을 계속 시도하고 있는 유럽연합이 액화천연가스, LNG 수입 확대 논의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나카이사 잇코넨 EU 에너지 담당 대변인은 현지 시간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산 석유·가스 수입 확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한국, 일본처럼 LNG 수입 확대나 알래스카 프로젝트 투자와 같은 구체적 조처가 고려되고 있냐'는 추가 질의에는 대화의 일부라며 모든 수단이 논의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EU는 전날 미국에 자동차와 모든 공산품의 상호 관세 철폐를 공개적으로 제안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거부하면서 EU가 미국산 에너지 구매를 늘리는 것이 미국의 대 EU 무역적자를 해소하는 쉽고 빠른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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