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참모총장 대행, 미 태평양육군사령관과 '안보협력' 화상회의

육군은 고창준 참모총장 직무대리가 오늘 로널드 클라크 미 태평양육군사령관과 화상회의를 열고 안보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양측이 이번 회의에서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에 핵심축으로 성장해왔다는 점에 공감한 뒤, 한미 육군회의 등 고위급 교류를 추진하고 연합훈련의 질적·양적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고창준 직무대리는 회의에서 미8군이 한국의 산불을 진화하기 위한 전력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말도 전했다고 육군은 덧붙였습니다.

클라크 사령관은 회의에서 한반도를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 육군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연합훈련과 역내 다자간 안보협력을 위한 고위급 교류 및 다국적 연합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