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오늘 국회서 시정연설...추경 협조 당부할 듯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합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대형 산불 피해복구와 미국발 통상 리스크 대응 등을 위한 12조 2천억 원 규모 추경안 편성 취지를 설명하고 국회의 협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 밤 시작되는 '한미 2+2 통상 협의'를 앞두고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행은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추경안과 관련해 정치적 고려 없이, 오직 국민과 국가 경제만을 생각해 대승적으로 처리해달라고 국회에 호소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46년 만으로, 한 대행이 대선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가 나올 경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