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호처, 윤 비화폰 서버 기록 임의제출 시작...포렌식 착수

경찰 특별수사단이 비상계엄 수사의 핵심 증거로 꼽히는 비화폰 서버 기록 일부를 확보하고 포렌식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YTN 취재 결과, 경찰 특수단은 최근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비화폰의 서버 기록을 임의제출 받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특수단은 지난달 16일 비화폰 서버를 확보하기 위해 경호처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경호처가 대상 자료를 임의제출하기로 결정하면서 구체적인 제출 방식을 협의해 왔습니다.

경찰은 보안 문제로 기록을 선별적으로 넘겨받고 있는데, 임의제출을 모두 마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비화폰 서버 기록은 이틀마다 자동 삭제되는데, 특수단은 일단 확보한 서버 기록을 복원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