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국민의힘 탈당..."이재명·이준석 만나고 싶어"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극우 보수와 수구 보수가 아닌 민주 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외롭고 힘들어도 충언을 계속해왔지만, 가능성이 사라진 국민의힘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이준석 등 대선 후보와 만나 현안 해결과 나라의 방향성을 놓고 고민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당이 처음 도입한 국민 추천제를 통해 보수 우세 지역인 울산 남구갑에 단독 공천을 받아 당선됐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