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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화력발전소서 하청 노동자 사망 사고...작업 중지 명령

2025.06.03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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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일) 오후 2시 반쯤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한전KPS 기계 공작실에서 50살 노동자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노동자는 한전KPS 하청업체 소속으로, 혼자 쇳덩이를 다루는 기계를 이용해 공구 부품을 만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태안경찰서는 작업장 내부 CCTV를 확보하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사고가 난 공정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확인에 나섰습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 2018년 12월 발생한 고 김용균 씨 사망 사고 이후 6년여 만입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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