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주 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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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밤에 나온 소식을 보면 냉장고, 세탁기에도 25%의 철강 관세를 부과한다. 이것은 철강 관세랑 직접 연관된 관세라고 이해하면 되는 겁니까?
◆주원> 그러니까 냉장고, 세탁기에는 철판이 들어가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왜 철강 제품의 파생 상품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철이 안 들어가는 제품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무튼 걱정은 되고요. 그런데 우리나라 가전 수출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밖에 안 돼요. 그리고 대미 수출에는 한 3% 정도. 그러니까 직접 건너가는 것은 문제는 없는데 문제가 되는 게 뭐냐 하면 해당 기업에서는 밝히지 않고 있는데 베트남에 우리 가전 기업들 많이 들어가 있고 그리고 트럼프 1기 때 멕시코하고 캐나다는 무관세 협정이 있어서 멕시코에 우리 공장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쪽에서 미국 시장으로 들어가는 게 꽤 많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지금 통계 기준에 따라 다르기는 한데 우리 LG하고 삼성 가전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제일 높습니다. 그렇다면 베트남이나 멕시코 쪽에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게 엄청 많을 거고 거기다 25%를 때린다? 그러면 상당히 우려가 되는데 그런데 이런 건 생각해 볼 수 있어요. 트럼프가 지키는 원칙 중 하나는 상호관세에 품목관세를 더하지는 않는다는 것. 베트남이 상호관세가 46%인가 일단 그렇게 잡혀 있잖아요. 그래서 이게 가전에 때린다고 베트남에 46 더하기 25가 되느냐. 그것은 아닐 수도 있다. 그건 트럼프 하기 나름이니까. 아무튼 우리나라 수출 가전 기업들은 상당히 우려가 되는 바가 큽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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