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 이란의 제한적 공격에 7% 급락

이란의 보복 공격이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 기지에 한정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뉴욕 유가가 급락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근월물 가격은 미 동부 시각 오후 2시 38분 기준 배럴당 68.41달러로 전장 대비 7.35% 떨어졌습니다.

같은 시각 ICE 선물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가격은 배럴당 68.58달러로 전장 대비 5.11% 급락했습니다.

미국을 향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절제된 양상을 보이면서 중동 지역 추가 확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을 받았습니다.

에너지 분야 시장 조사 기관인 에너지 애스펙츠는 잘 방어된 미군 기지에 대한 이란의 예고된 공격은 미군 사상자가 없다면 긴장 완화의 첫 단계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