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인사들, 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 높이는 발언 잇달아 내놔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기준 금리의 조기 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을 최근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은 체코 중앙은행 주최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억제된 상태를 유지한다면 이르면 7월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의사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주일 새 2명의 연준 인사가 7월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여파에 따른 물가 인상에 대한 대응을 이유로 기준 금리를 4.25%∼4.5%로 4차례 연속 동결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