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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앞두고 미국의 이란 공격 놓고 내분 조짐

2025.06.24 오전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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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앞두고 미국의 이란 공격 놓고 내분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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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 조약 기구, 나토 32개국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현지 시간 2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집권 이후 처음으로 모일 예정인 가운데 미국의 이란 공격을 놓고 회원국 간 내분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이 법적 근거를 갖는 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마르코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노르웨이 총리가 이번 공격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한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올해 정상회의는 북대서양 본회의가 2∼3차례 열리던 예년과 달리, 다자 회의를 선호하지 않고 회의가 긴 것을 꺼리는 트럼프의 성향을 고려해 대폭 단축된 일정으로 준비됐습니다.

트럼프는 미 동부 시간으로 24일 오전 출발할 예정으로, 원래 예고된 출발 일정보다 하루 늦춰져 첫날 만찬 참석은 물리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헤이그에 동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2개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2035년까지 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한다는 새로운 계획에 합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직접 군사비 3.5%, 간접적 안보 관련 비용 1.5%를 지출하자며 어렵사리 트럼프의 요구 사항인 '5%' 숫자에 맞췄습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5% 기준이 모든 국가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못 박은 가운데 스페인, 벨기에, 슬로바키아 등은 합의의 공식 발표 전에 면제와 유연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24일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트럼프와 양자 회담 성사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 현안이 뒷순위로 밀려난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 무력 충돌 현안이 회의장을 장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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