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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7년 전 또래 여중생 성폭행·불법 촬영 등 4명 기소

2025.07.10 오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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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검찰청은 7년 전 또래 여중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22살 여성 A 씨를 구속 상태로, 나머지 20대 3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15살이던 지난 2018년 8월, 세종시의 공중화장실과 후배의 집 등에서 당시 14살이던 피해 여중생의 나체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강간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사건을 10개월 동안 수사하고도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의 재수사 요청으로 일부 혐의를 넘겨받을 수 있었고, 이후 보완수사를 진행해 추가 범죄 사실 등을 밝혀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부 범행의 공소시효가 임박한 상황에서 보호관찰소와 교도소 등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다양한 증거를 확보했고,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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