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정무수석 "장관 후보자 유지·철회·사퇴, 주말 중 결론"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에 지명된 장관 후보자들의 유지·철회·사퇴 여부가 이번 주말 중으로 결론 날 거라고 밝혔습니다.

우 수석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늘(18일) 인사청문회가 모두 끝나면 내일쯤이나 이재명 대통령에게 종합 보고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좋은 여론도 있고, 사퇴하라는 여론도 있다며 이를 여과 없이 그대로 보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각 후보자가 미워하고 증오해야 할 대상은 아니지 않으냐며, 여러 실수가 있더라도 포용력 있는 마음으로 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수석은 이와 함께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은 어쨌든 필요한 것 같다며, 후보자의 가족까지 탈탈 털어서 '아니면 말고' 식으로 하는 건 가혹하지 않으냐고 반문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