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국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제보는Y] "전기료 밀린 적 없는데"...한전의 단전 예고

2026.02.26 오전 05:17
AD
[앵커]
강원도에 있는 8층 상가 건물이 단전 위기에 처했습니다.

일부 상가에서 수천만 원이 넘는 전기 요금을 체납했기 때문인데, 관리비를 제대로 낸 대다수 입주자도 피해를 떠안게 생겼습니다.

시청자 제보를 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원주에서 셀프 사진관을 운영 중인 A 씨는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유는 단전이 예고됐기 때문.

그동안 전기료를 포함한 관리비를 한 번도 미납한 적 없었는데, 한전 측에서 건물 전기료가 체납됐다며 단전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전력 측에서 붙인 단전 예고서입니다. 체납된 전기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3월 3일 오전 10시 이후로 전기를 끊겠다고 적었습니다.

전기가 끊기면 당연히 영업이 중단되는 상황.

[건물 입주민 A 씨 : 엘리베이터나 이런 것들이 중단되면 아예 이제 손님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영업 자체를 할 수 없다는 점이 제일 좀 우려스럽고.]

[건물 입주민 B 씨 : 전기가 끊기면 저희가 이제 이 기계 같은 게 돌아가지 못하니까 저희가 이제 굉장히 피해를 보는 상황이고.]

스무 곳이 넘는 점포가 입주한 건물이 지난해 10월부터 미납한 전기요금은 무려 3,500여만 원.

건물 시행사가 분양에 실패하면서 10곳 넘는 공실이 생겼고,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전기요금 3천5백여만 원을 포함한 관리비 1억 5천여만 원을 내지 못하고 폐업했습니다.

분양이 안 된 공실은 신탁회사가 소유하고 있지만, 신탁회사 측은 미납 전기료까지 낼 의무는 없다고 주장하는 상황.

한전 측도 애먼 일부 입주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이미 3개월 넘게 전기료가 미납돼 더는 유예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국전력 관계자 (음성변조) : 세입자분들은 관리비 형태로 이제 관리 업체에다가 납부를 하시는 거니까 저희는 개별적으로 누가 얼마를 내시고 어느 세입자가 관리비를 체납하시고 그 부분까지는 사실 알 수 없다 보니까….]

건물 관리업체는 개별 소유자들을 상대로 3.3㎡당 2만 원가량의 선수관리비, 즉 관리비 예치금을 받아 미납 전기료 일부라도 우선 낼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주민 의견이 분분한 상황, 돈이 충분히 모이지 않으면 건물 전체 단전이 현실이 되고 영업 차질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28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39,278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29,623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