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실종자 1명 발견...5명 사망·3명 실종

경기북부 지역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이 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실종자 가운데 70대 남성 1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기북부소방본부는 오늘(23일) 경기 가평군 덕현리 돌섬유원지 근처에서 발견한 시신이 대보교 인근 마을에서 실종된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폭우로 가평군에서 발생한 실종자는 모두 4명으로, 마일리에서 2명, 대보교 인근에서 1명, 덕현리에서 1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가평 4명, 포천 1명 등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은 경기 가평군에 있는 청평호부터 남양주 팔당댐, 고양시 김포대교 구간에 보트 13대를 투입해 수상 수색을 벌였습니다.

서울시 119 특수구조단 수상구조대도 한강에서 수색 작업에 참여한 가운데 소방은 군과 함께 구명조끼와 탐침봉을 활용한 수변 수색도 벌였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