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서부우회도로 보강토 옹벽 정밀진단 착수

오산시가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부근 옹벽 붕괴 사망 사고와 관련해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오산시는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에서 보강토 공법으로 시공된 총 36곳의 옹벽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다음 주 초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16일 옹벽 붕괴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추가 붕괴 방지와 피해자 구조, 장례 지원 등 긴급 조치에 나선 데 이어 이권재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대책본부로 대응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총괄반, 법률·피해자지원반, 대응협력반, 복구반, 공보지원반 등 5개 반이 교통통제와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권재 시장은 "유가족과 피해자 지원은 물론, 접수된 민원도 신속히 처리하고 취약시설 전수조사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