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남부 강한 비...호남 120mm 이상

현재 강원 남부와 충청 이남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가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밤사이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이에 따라 충청 남부와 호남, 영남 서부에 호우 특보가 발령되겠습니다.

최근 이렇게 갑작스럽게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차량이 침수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운행 중에 차가 물에 잠기기 시작한다면, 만약을 대비해 미리 창문을 조금 열어두는 것이 좋고요.

타이어가 절반 이상 잠기면 바로 대피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이 차올라서 문이 열리지 않을 때는, 안과 밖의 수위가 같아질 때까지 기다렸다 열면 조금 수월하게 문을 열 수 있고,

긴급 상황에서는 목 받침의 쇠 부분으로 유리창의 모서리 부분을 깨고 탈출을 하면 되겠습니다.

내일까지 호남에 120mm 이상, 영남과 제주도에 100mm 이상, 충청 남부에도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오겠고, 경기 남동부와 강원, 충청 내륙과 경북 중북부에는 내일 오전부터 밤사이 또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내일 낮에는 서울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보다 1~3도가량 높아지며 예년의 한여름 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날씨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