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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북서부, 규모 6.1 지진...30명 사상·16채 붕괴

2025.08.11 오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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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북서부 발르케시르 주에서 현지 시각 10일 오후 7시 53분쯤 규모 6.1의 지진이 났습니다.

지진으로 80대 남성이 숨지고 29명이 다친 것을 비롯해 건물 16채가 무너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진도 약 20차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진이 난 곳은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약 200㎞ 떨어진 지점으로, 이즈미르와 이스탄불 등 여러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되고, 일부 한인들도 진동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4월 23일에는 이스탄불 동남쪽 마르마라 해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13초간 이어지면서, 놀란 시민들이 건물에서 뛰어내리거나 공황 발작을 겪었습니다.

2023년 2월엔 튀르키예 동남부 시리아 접경 지역에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잇따라 덮쳐 약 5만 명이 숨졌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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