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사각지대 없앤다...'찾아가는 신청' 효과 '톡톡'

[앵커]
경기도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8%에 달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해 도입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가 큰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천시 복지 담당 직원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을 직접 찾았습니다.

전화 한 통이면 이용할 수 있는 '찾아가는 신청'을 받고 출장을 나온 겁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어떻게 신청하고 어디서 사용하면 되는지 꼼꼼하게 안내합니다.

[조계성 / 경기도 부천시 복지안전기획팀 주무관: 다양한 이웃들이 더 어려운 분을 잘 찾을 수 있도록 저희가 적극적으로 환경을 조성해서 더 많은 분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포천시는 어르신이 많이 모이는 마을 경로당을 집중적으로 돌며 소비쿠폰 신청을 돕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멀리 이동하지 않고 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정영길 / 경기도 포천시 사직4리: 면에서 직접 나오셔서 신청을 받으시니까 그런 걱정을 덜어줘서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시작된 후 경기도 내 시·군별 '찾아가는 신청'은 2만2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사각지대를 발로 직접 찾아다니는 노력이 더해져 소비쿠폰 지급률은 97.5%(20일 기준)에 달합니다.

[최현정 / 경기도 복지정책팀장: 현재 31개 시·군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을 차질 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도민 편익을 최우선 가치로 현장중심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경기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