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고 이재석 해경 순직 사고 '외부 기관 조사' 지시

서해 갯벌에서 고립된 노인을 구하다가 숨진 고 이재석 해경 경사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해경이 아닌 외부 기관에서 사망 경위를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윗선에서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이 경사 동료 경찰관들의 증언을 짚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인 1조가 수색과 구조의 원칙인데도, 이 경사가 혼자 구조를 진행했다는 보고를 들은 뒤 이 대통령이 초동 대처에 있어 미흡한 점이나 늑장 대응이 없었는지 재차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