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노동절 복원·법정공휴일 지정...노동절 선물세트 안길 것"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복원하고 법정공휴일로 지정해 모든 국민이 노동의 가치를 기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노동절 명칭 변경과 공휴일 지정을 함께 추진해 국민에게 노동절 선물 세트를 안기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923년부터 매년 5월 1일을 노동절로 기념해 오다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지면서 근로자의 날이란 명칭을 지금까지 써왔습니다.

1994년에는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 근로자만 대상으로 한 탓에 공무원, 교사와 택배 기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들은 휴일을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