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으로 건너간 손흥민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또 한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네 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 초반에 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LAFC의 '흥부 듀오'인 부앙가가 전반 15분에 먼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손흥민 입단 이후 더 신인 난 부앙가의 5경기 연속 골이었습니다.
하지만 '원샷 원킬' 손흥민은 달랐습니다.
1대 0의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추가 시간 4분, 손흥민은 중원에서부터 단독 드리블을 시작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 네트를 흔들었습니다.
전반전 첫 번째 슛이 바로 골이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후반 15분엔 스몰리아코프의 패스를 받아 골문 정면에서 멀티 골을 완성했습니다.
앞에 수비가 겹겹이 있었지만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네 경기 연속 득점에 시즌 8골, 경기당 1골의 놀라운 골 행진입니다.
네 경기 연속 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1년 12월에 기록하고 3년 9개월 만입니다.
[체룬돌로 / LAFC 감독 : 저는 두 선수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8명의 선수들은 그 둘을 위해서 잘 자리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정상빈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후반 20분까지 코리안 더비를 펼쳤습니다.
LAFC는 3대 0으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리며 서부 리그 선두 샌디에이고에 승점 4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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