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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핀 '화엄'의 향기...구례 화엄 문화제 한창

2025.10.11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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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엄 사상'은 우주의 질서와 조화를 통해 모든 게 하나라는 것을 말하는데요,

전남 구례 지리산 자락에서 화엄 문화제가 한창입니다.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도량을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화엄사입니다.

박물관에서 잠자던 국보 '영산회 괘불탱'이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1년에 딱 한 번 희귀한 국보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곽은희 / 전북 남원시 : 귀한 그림이라고, 귀한 탱화라서 보기가 힘들다고 해서 왔는데요, 평소에 보지 못하던 것을 보니까….]

6·25 때 빨치산 토벌을 위해 불을 질러 없애라는 명령을 어기고 천 년 고찰을 꿋꿋이 지켜낸 전쟁터의 휴머니스트 고 차일혁 경무관.

사흘 일정의 화엄 문화제는 차일혁 경무관의 추모재로 막이 올려졌습니다.

[차소영 / 차일혁 기념사업회장 : 6·25 전쟁의 참혹한 상황 속에서도 화엄사를 지키고자 했던 차일혁 경무관님의 간절한 마음이 더욱 깊이 새겨집니다.]

숨이 멈추는 순간 시작되는 건강한 몸과 삶,

사찰에서는 이색적인 전국 요가대회도 열렸습니다.

부처님 가르침 쓰고 배우기와 나무 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조사는 효심이 지극했던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화엄문화제 마지막 날에는 일주문에서 연기암까지 어머니의 길 걷기 대회도 열립니다.

화엄사는 봄에 홍매화 축제를 시작으로 여름 모기장 음악회, 가을 줄풍류 공연 등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우석 스님 / 화엄사 주지 : 모든 중생이 공존 공영하는 인류애와 민족 문화유산의 가치를 함께 지켜가기를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오는 겨울 화엄사에서는 색다른 느낌의 아웃도어 템플스테이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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