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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원 사주' 류희림 전 방심위원장 재수사

2025.10.13 오후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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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민원 사주' 의혹을 받는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수사는 검찰 요청에 따른 것으로, 최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양천구 방심위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조사를 벌인 뒤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류 전 위원장이 지인에게 민원이 들어온 사실을 알고도 심의에 참여하는 등 방심위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성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경찰은 '민원 사주' 관련 의혹 중 업무방해 혐의를 무혐의 처분하고, 제보자를 색출하려 특별감사를 벌인 혐의만 인정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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