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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노동부, '부산신항 잠수부 사망' HMM·KCC 본사 압수수색

2025.10.17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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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발생한 '부산신항 잠수부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해경과 노동부가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창원해양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오늘(17일) 오전 9시부터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HMM과 KCC 서울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해경 등은 계약 관련 서류와 PC 등을 확보하고, 사고를 막으려는 조치가 적절했는지를 살펴보겠다는 방침입니다.


수사 당국은 선박 소유주인 HMM과 당시 하청 업체에 일감을 맡긴 KCC를 상대로 원청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에서 선박 하부를 청소하던 잠수부 3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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