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 분야는 양해 이뤄져...미, 관세와 함께 발표 원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미국과의 안보 분야 협상은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졌지만, APEC 정상회의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오늘(24일) 브리핑에서, 관세 분야는 협상이 진행 중이고 안보 분야는 일정한 양해가 이뤄진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 측은 관세와 안보 분야 협상이 다 완성됐을 때 한꺼번에 발표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만약 관세협상이 잘 안 될 경우 미 측이 무엇을 선호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위 실장은 다만 우리는 어느 한쪽 입장을 밀어붙이지 않는다며 따로 해도 되고 미국이 한꺼번에 하자고 하면 그것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관세협상에 대해선, 결과는 함부로 예상하지 않겠지만, 성과를 만들어보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